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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효리와 이효리엄마와의 관계

두릅기자 2024. 6. 10. 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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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효리와 어머니의 특별한 관계와 감동의 순간

가수 이효리가 최근 어머니와 함께 출연 중인 JTBC 예능 프로그램 '엄마, 단둘이 여행 갈래?'에서 어머니가 끓여준 오징어국을 먹고 눈물을 흘리는 장면이 화제가 되었습니다. 이효리와 어머니의 관계와 그들의 특별한 이야기에 대해 상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오징어국에 담긴 사연

지난 2024년 6월 9일 방송된 '엄마, 단둘이 여행 갈래?'에서는 이효리와 어머니의 경주 여행이 그려졌습니다. 이효리의 어머니는 가정사가 담긴 오징어국을 끓였습니다. 이 음식은 어려운 가정환경에서 온 가족이 함께 먹기 위해 끓인 국으로, 이효리에게는 많은 추억이 담긴 음식입니다.

이효리는 30년 만에 어머니가 끓인 오징어국을 맛보며 아무 말도 하지 않았습니다. 어머니가 "엄마 그 맛이 아니야? 칼칼한 맛은 맞아?"라고 물었지만, 이효리는 답 없이 자리를 떴습니다. 방으로 들어간 이효리는 침대에 앉아 오열하며 어린 시절의 추억과 감정이 복받쳤습니다.

눈물의 의미

이효리는 진정한 후 다시 부엌으로 돌아와 어머니와 식탁에 앉았습니다. 이효리는 먹으면서도 눈물을 흘렸고, 어머니는 "왜 눈물 나려고 그래? 먹어 그냥. 싹 풀어버려 이제. 맺혔던 거"라고 말했습니다. 이효리는 "맛있네"라고 답하며, 어머니의 질문에 "몰라 이 맛을 딱 느끼니까 갑자기 옛날 생각이 났다. 나쁜 생각 아니다. 좋은 생각이다. 추억"이라고 답했습니다.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이효리는 "그 이유를 설명하긴 어려울 것 같다. 옛날 그 맛이랑 너무 똑같은데, 딱 먹는 순간 말로 설명하기가 어려운 복받치는 감정이 있었다"고 말했습니다. 또한 이효리는 어린 시절을 회상하며 "그때 내 그릇엔 오징어도 몇 개 못 들어왔다. 한두 개?"라고 말했습니다. 이에 어머니는 "아빠 퍼드리고 오빠, 언니들 퍼주고"라고 과거를 떠올렸고, 이효리는 "근데 그게 나는 그렇게 가슴 아픈 기억은 아니다"라고 말했습니다.

이효리의 부모님과의 관계

이효리는 최근 부모님과의 관계에 대해 솔직하게 고백했습니다. 지난 2024년 5월 26일 첫 방송된 '엄마, 단둘이 여행 갈래?' 1회에서는 이효리와 어머니가 경주로 여행을 떠났습니다. 이효리는 어머니와 아버지의 과거 로맨스를 얘기하며 "(아버지가) 그때는 성격이 불같지 않았냐"고 물었습니다. 어머니는 "몰랐다 그때는. 편지로만 몇 번 연락하고 바로 결혼했으니까. 손목도 한 번 못 잡고 결혼했다"고 답했습니다.

이효리는 어머니가 "엄마가 아빠랑 평화롭게 잘 살았으면 너희가 얼마나 평화롭게 살았을지"라며 "사랑도 못 받고 커 너희한테 사랑 듬뿍 주면서 키우려 했는데 막상 아빠를 만나고 보니 365도로 다르더라. 그런 여유가 없고 틈을 주지도 않았다"고 토로하자 "아빠도 어렸을 때 사랑을 못 받아서 그렇다"며 이해하는 마음을 드러냈습니다.

이효리의 고백과 어머니의 사과

이효리는 어머니와의 대화에서 집에선 먹는 둥 마는 둥 하는데 잘 먹는 모습이 보기 좋다고 하자 "난 엄마랑 아빠랑 같이 있으면 약간 긴장이 된다. 무슨 일이 벌어질까 봐. 하도 일이 벌어지니까. 둘이 따로따로 있으면 괜찮은데 같이만 있으면"이라고 고백했습니다. 어머니는 "그럼 점에서 너희한테 미안하다. 엄마로서"라고 사과했는데 이에 이효리는 "엄마가 사과할 게 뭐 있냐. 아빠가 늘 시작하는데"라면서 "그래서 신랑을 순한 사람으로 골랐나보다. 나랑 절대 안 싸울 것 같은 사람. 싸우는 게 너무 싫어서"라며 이상순과 결혼을 결심한 이유를 고백해 안타까움을 자아냈습니다.

이효리와 어머니의 이야기는 많은 이들에게 감동과 공감을 주며, 가족의 의미와 사랑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생각하게 만들었습니다. 이효리가 앞으로도 어머니와 함께한 소중한 추억을 간직하며 행복한 삶을 이어가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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