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축하하러 갔다가 계산까지 하고 온 기분, 나만 그래?”주말 오후, 잘 차려입고 한 시간 넘게 운전해서 결혼식장 도착.혼잡한 주차장, 어색한 인사, 긴 기다림 끝에 10분짜리 본식.그리고는 식권 받아서 밥 한 끼 먹고 나온다.문제는 그게 아니다.우린 그날 ‘축하를 해준 게 아니라 계산을 하고 나온 셈’이다.1. 축의금 3/5/10만원의 함정대부분 이렇게 정리된다.3만원: 그냥 아는 사람, 회사 동료5만원: 꽤 친한 사이, 자주 연락함10만원 이상: 절친, 가족, 사회적 압박에 밀렸을 때하지만 여기서 의문이 든다.“도대체 1인당 식대가 얼마길래 3만원 내면 민폐 취급을 받는가?”대부분의 예식장은 1인 식대가 3~5만원 수준.즉, 3만원은 ‘본전’이고, 5만원부터는 ‘축하금’이다.그럼 문제는 이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