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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톱·발톱 주위염이 자꾸 생기세요? 조갑주위염 재발하는 사람의 특징과 예방법

두릅기자 2025. 5. 8. 1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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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톱 옆이 또 부었고, 발톱도 욱신거립니다. 지난번에 겨우 치료받았는데, 며칠 지나니 다시 비슷한 증상이 시작되었죠.
“왜 나는 자꾸 조갑주위염이 생길까?”
“내가 뭘 잘못하고 있는 걸까?”

조갑주위염(손톱주위염, 발톱주위염), 생인손은 한 번 걸리고 나면 감염된 부위뿐 아니라 다른 손가락이나 발가락으로 옮겨가는 경우가 많습니다. 특히 내성발톱과 함께 반복적으로 고름이 차는 문제로 고생하는 분들도 많죠.

이번 글에서는 손·발톱 염증이 자주 재발하는 사람들의 공통된 습관과 특징, 그리고 이를 예방하기 위한 생활 속 관리법을 알려드립니다.


자주 재발하는 사람의 특징

  1. 손을 자주 씻지만 건조하게 두는 사람
    손 위생은 좋지만, 잦은 손 세척 후 보습을 하지 않으면 피부장벽이 약해지고 미세 손상이 생겨 감염 위험이 높아집니다.
  2. 손톱이나 발톱을 물어뜯거나 만지는 습관이 있는 사람
    무심코 손톱을 깨물거나 큐티클을 뜯는 습관은 감염의 직접적인 원인이 됩니다. 특히 스트레스를 받을 때 손톱을 만지는 습관이 있는 경우 조갑주위염이 반복됩니다.
  3. 손톱깎이를 가족과 함께 사용하는 사람
    위생 관리가 되지 않은 손톱깎이를 함께 쓰면, 세균이나 곰팡이균이 쉽게 옮겨집니다. 특히 아이 손톱을 깎아준 후 자신의 손톱을 깎는 경우가 많습니다.
  4. 내성발톱이 자주 생기는 사람
    발톱이 안으로 파고들면 주변 피부가 손상되고, 세균이 침투하기 쉬운 환경이 됩니다. 발톱주위염, 봉와직염, 곰팡이 감염으로 이어지기도 하죠.
  5. 젖은 환경에서 일하거나 땀이 많은 사람
    주방, 청소, 세탁 등 물과 접촉이 많은 직업을 가진 분들은 손이나 발이 자주 젖기 때문에 피부가 약해져 있습니다. 또한, 땀이 많아 발가락 사이가 항상 습한 사람도 발톱 감염이 쉽게 생깁니다.
  6. 무좀, 발톱무좀이 있는 상태에서 방치한 사람
    발톱무좀이나 손톱의 곰팡이 감염을 오래 방치하면 2차 세균 감염으로 조갑주위염이 쉽게 생깁니다. 이 경우 치료가 더 복잡해지므로 조기 관리가 중요합니다.

재발을 막는 생활 습관 & 관리법

  1. 손·발톱은 ‘살짝’ 남겨서 자르기
    너무 짧게 자르면 주변 피부가 들뜨거나 찢어지기 쉬워집니다. 손톱과 발톱 끝이 살짝 손가락을 덮을 정도로 자르는 것이 가장 안전합니다.
  2. 손톱깎이는 꼭 ‘개인용’으로 사용하기
    손톱깎이, 큐티클 가위는 가족끼리도 절대 공유하지 말고, 사용 후 알코올로 소독하는 습관을 들이세요.
  3. 젖은 손, 땀 찬 발은 반드시 말리기
    손이나 발이 젖은 채로 오래 있지 않도록 하고, 특히 양말 속 발가락 사이는 반드시 잘 말려주세요. 건조한 상태를 유지하는 것이 핵심입니다.
  4. 보습제를 매일 바르기
    손톱과 발톱 주위 피부에 손상과 갈라짐이 생기지 않도록 매일 보습제를 발라주세요. 특히 손을 자주 씻는 분은 보습까지 포함된 손 세정제나 핸드크림을 활용하세요.
  5. 무좀·곰팡이 감염은 따로 치료하기
    발톱이 두꺼워지거나 색이 변하고, 가루가 생기면 발톱무좀일 가능성이 큽니다. 이 상태에서 손·발톱을 깎으면 감염이 손으로 번질 수 있으므로 병원 진료 후 병행 치료가 필요합니다.
  6. 내성발톱은 병원에서 교정 받기
    반복적으로 발톱이 파고들거나 염증이 생기는 경우, 전문 교정치료나 발톱 절제술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자가 치료는 오히려 악화시킬 수 있습니다.

손·발톱 주위염은 ‘반복되지 않게’ 관리가 핵심

조갑주위염은 재발할수록 염증이 깊어지고, 결국 손톱이나 발톱의 모양까지 영구적으로 변형될 수 있습니다. 한 번 아팠던 고통을 기억하신다면, 다시 겪지 않기 위한 ‘생활 속 관리’가 가장 중요합니다.


다음 글에서는 “손톱·발톱이 완전히 자라기까지 걸리는 시간과 그동안 피해야 할 행동들”에 대해 소개할 예정입니다. 조갑주위염 치료 후 손·발톱이 다시 건강하게 자라는 과정을 궁금해하셨던 분들은 꼭 확인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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