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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들어가며
현대 사회에서 비만은 단순한 체중 증가를 넘어 당뇨·고혈압·심혈관질환 등 다양한 만성질환의 주요 위험인자입니다. 특히 주사제 형태의 GLP‑1 계열 비만·당뇨 치료제(예: 세마글루타이드, 티르제파타이드)가 혁신적 체중 감량 효과를 입증하며 전 세계 제약·투자 시장을 뒤흔들고 있죠. 그러나 매번 주사기를 꺼내야 하는 불편함과 높은 비용 때문에 ‘경구용(먹는) 비만약’에 대한 수요가 급증하고 있습니다. 이 글에서는
- 현재 구매 가능한 경구용 비만·체중조절제
- 차세대 경구용 GLP‑1 치료제 개발 현황
- 대중화 시기 전망
- 투자 관점에서 주목할 기업과 시장 규모
- 건강 관점에서의 유의사항
를 중심으로, 투자와 건강 관리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는 정보를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2. 현재 구매 가능한 경구용 비만·체중조절제
- 오르리스타트(Orlistat)
- 제품명: Xenical(처방), Alli(일반의약품)
- 제조사: Roche(로슈), GSK(글락소스미스클라인)
- 효과: 장에서 지방 흡수를 약 30% 차단
- 부작용: 지방성 설사, 지방변, 복부 불편감
- 콤파운드 제형(복합제)
- Qsymia: 피렌제민(Phentermine)+토피라메이트(Topiramate) — Vivus
- Contrave: 부프로피온(Bupropion)+날트렉손(Naltrexone) — Orexigen/Takeda
- Belviq: 로카세린(Lorcaserin) — Eisai (2020년 암 발생 우려로 시장 철수)
- 당뇨약 세마글루타이드(경구용 Rybelsus)
- 제조사: Novo Nordisk
- 적응증: 제2형 당뇨병
- 비만 적응증: 아직 비만 치료제로 허가받지 않았으나, 체중 감소 효과로 비만 환자가 처방받아 사용하는 경우 증가
- 비공식(Compounded) 경구 GLP‑1 제형
- 주사용 세마글루타이드(Ozempic·Wegovy) 부족을 틈타, 복합 약국(compounding pharmacy)에서 lozenge·타블렛·스트립 형태로 조제 판매
- 안전성·유효성 미검증 상태로, 전문가들은 “효과와 흡수율이 불확실”하다고 경고
3. 차세대 경구용 GLP‑1 치료제 개발 현황
2024년 말 기준, 주사제 시장을 경유하지 않는 진짜 먹는(GLP‑1) 비만약은 아직 공식 허가 전이지만, 주요 제약사들이 3상(임상 후기) 단계에 진입하며 2026~2027년 시장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제약사후보 물질기전개발 단계
Novo Nordisk | 경구용 세마글루타이드 (oral semaglutide) | GLP‑1 수용체 작용제 | 3상 진행 중 |
Eli Lilly | Orforglipron | GLP‑1 수용체 작용제 | 3상 진입 임박, 2026년 출시 예상 |
Pfizer | Danuglipron | GLP‑1 수용체 작용제 | 용량 최적화 완료, 2024 하반기 3상 계획 |
4. 대중화 시기 전망
- 출시 시기: IQVIA는 “첫 경구용 비만 치료제가 2026~2027년 시장에 진입할 것”으로 전망합니다 .
- 보험 적용·가격: 주사제 대비 낮은 제조 비용으로 가격 경쟁력이 높아질 가능성이 크며, 각국 건강보험 급여 범위에 따라 대중화 속도가 결정될 전망입니다.
- 편의성: 경구용은 자가주사 불편감 해소, 복약 순응도 개선으로 시장 확대의 핵심 열쇠가 될 것입니다.
5. 투자 관점: 폭발적 성장 기대
- 글로벌 시장 규모
- 2024년 전 세계 비만약 시장 지출 300억 달러 돌파
- 2030년대 연간 매출 1,000억~1,500억 달러 전망(골드만삭스·GlobalData·BMO 등)
- 주요 기업 전략
- Eli Lilly: 5억5,000만 달러 규모 Orforglipron 재고 축적, 2026년 조기 시장 선점 의지 표명
- Novo Nordisk: 세마글루타이드의 성공으로 시가총액 유럽 1위, 경구제 출시 시 글로벌 시장 지배력 강화 예상
- Pfizer: Danuglipron 개발 전담 조직 확대, 2025년 후기 임상 돌입 계획
- 투자 포인트
- R&D 모멘텀: 경구제 개발 속도 및 임상 결과
- 보험 급여 동향: 주요국 급여 등재 여부
- 경쟁 구도: 신생 바이오벤처(다중 작용제 등) 및 기존 주사제 기업의 전략
6. 건강 관점: 복용 전·후 주의사항
- 효과: 평균 체중 10~15% 감소(주사제 기준)
- 부작용: 메스꺼움·구토·설사 등 위장관계 이상, 투여 중단 시 체중 재증가 가능
- 복용 전 상담: 내과·비만 전문의와 상의해 개인별 용량·부작용 관리 계획 수립 권장
- 장기 안전성: 경구제의 흡수·대사 차이로 인한 예측 불가능성 상존
7. 맺음말
경구용 비만약은 “건강 관리의 혁신”이자 “투자 시장의 신(新) 블루오션”입니다. 2026~2027년 공식 출시를 기점으로, 제약사 간 기술 경쟁과 보험 급여 확대, 글로벌 수요 증가가 맞물리며 폭발적 성장세가 예상됩니다.
건강 관점에서는 전문의와의 충분한 상담을 통해 부작용을 최소화하고, 투자 관점에서는 R&D 단계 진전 상황, 임상 데이터, 보험 급여 동향을 면밀히 모니터링하는 것이 핵심입니다.
앞으로 먹는 비만약이 우리 삶과 시장에 어떤 변화를 가져올지, 지속적으로 주목해 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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