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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구용 비만약 정보 총 정리

두릅기자 2025. 4. 6. 0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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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들어가며

현대 사회에서 비만은 단순한 체중 증가를 넘어 당뇨·고혈압·심혈관질환 등 다양한 만성질환의 주요 위험인자입니다. 특히 주사제 형태의 GLP‑1 계열 비만·당뇨 치료제(예: 세마글루타이드, 티르제파타이드)가 혁신적 체중 감량 효과를 입증하며 전 세계 제약·투자 시장을 뒤흔들고 있죠. 그러나 매번 주사기를 꺼내야 하는 불편함과 높은 비용 때문에 ‘경구용(먹는) 비만약’에 대한 수요가 급증하고 있습니다. 이 글에서는

  1. 현재 구매 가능한 경구용 비만·체중조절제
  2. 차세대 경구용 GLP‑1 치료제 개발 현황
  3. 대중화 시기 전망
  4. 투자 관점에서 주목할 기업과 시장 규모
  5. 건강 관점에서의 유의사항

를 중심으로, 투자와 건강 관리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는 정보를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2. 현재 구매 가능한 경구용 비만·체중조절제

  • 오르리스타트(Orlistat)
    • 제품명: Xenical(처방), Alli(일반의약품)
    • 제조사: Roche(로슈), GSK(글락소스미스클라인)
    • 효과: 장에서 지방 흡수를 약 30% 차단
    • 부작용: 지방성 설사, 지방변, 복부 불편감
  • 콤파운드 제형(복합제)
    • Qsymia: 피렌제민(Phentermine)+토피라메이트(Topiramate) — Vivus
    • Contrave: 부프로피온(Bupropion)+날트렉손(Naltrexone) — Orexigen/Takeda
    • Belviq: 로카세린(Lorcaserin) — Eisai (2020년 암 발생 우려로 시장 철수)
  • 당뇨약 세마글루타이드(경구용 Rybelsus)
    • 제조사: Novo Nordisk
    • 적응증: 제2형 당뇨병
    • 비만 적응증: 아직 비만 치료제로 허가받지 않았으나, 체중 감소 효과로 비만 환자가 처방받아 사용하는 경우 증가
  • 비공식(Compounded) 경구 GLP‑1 제형
    • 주사용 세마글루타이드(Ozempic·Wegovy) 부족을 틈타, 복합 약국(compounding pharmacy)에서 lozenge·타블렛·스트립 형태로 조제 판매
    • 안전성·유효성 미검증 상태로, 전문가들은 “효과와 흡수율이 불확실”하다고 경고 

3. 차세대 경구용 GLP‑1 치료제 개발 현황

2024년 말 기준, 주사제 시장을 경유하지 않는 진짜 먹는(GLP‑1) 비만약은 아직 공식 허가 전이지만, 주요 제약사들이 3상(임상 후기) 단계에 진입하며 2026~2027년 시장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제약사후보 물질기전개발 단계
Novo Nordisk 경구용 세마글루타이드 (oral semaglutide) GLP‑1 수용체 작용제 3상 진행 중 
Eli Lilly Orforglipron GLP‑1 수용체 작용제 3상 진입 임박, 2026년 출시 예상 
Pfizer Danuglipron GLP‑1 수용체 작용제 용량 최적화 완료, 2024 하반기 3상 계획 

4. 대중화 시기 전망

  • 출시 시기: IQVIA는 “첫 경구용 비만 치료제가 2026~2027년 시장에 진입할 것”으로 전망합니다 .
  •  
  • 보험 적용·가격: 주사제 대비 낮은 제조 비용으로 가격 경쟁력이 높아질 가능성이 크며, 각국 건강보험 급여 범위에 따라 대중화 속도가 결정될 전망입니다.
  • 편의성: 경구용은 자가주사 불편감 해소, 복약 순응도 개선으로 시장 확대의 핵심 열쇠가 될 것입니다.

5. 투자 관점: 폭발적 성장 기대

  1. 글로벌 시장 규모
      • 2024년 전 세계 비만약 시장 지출 300억 달러 돌파 

      • 2030년대 연간 매출 1,000억~1,500억 달러 전망(골드만삭스·GlobalData·BMO 등) 
  2. 주요 기업 전략
      • Eli Lilly: 5억5,000만 달러 규모 Orforglipron 재고 축적, 2026년 조기 시장 선점 의지 표명 

      • Novo Nordisk: 세마글루타이드의 성공으로 시가총액 유럽 1위, 경구제 출시 시 글로벌 시장 지배력 강화 예상
      • Pfizer: Danuglipron 개발 전담 조직 확대, 2025년 후기 임상 돌입 계획 
  3. 투자 포인트
    • R&D 모멘텀: 경구제 개발 속도 및 임상 결과
    • 보험 급여 동향: 주요국 급여 등재 여부
    • 경쟁 구도: 신생 바이오벤처(다중 작용제 등) 및 기존 주사제 기업의 전략

6. 건강 관점: 복용 전·후 주의사항

  • 효과: 평균 체중 10~15% 감소(주사제 기준)
  • 부작용: 메스꺼움·구토·설사 등 위장관계 이상, 투여 중단 시 체중 재증가 가능
  • 복용 전 상담: 내과·비만 전문의와 상의해 개인별 용량·부작용 관리 계획 수립 권장
  • 장기 안전성: 경구제의 흡수·대사 차이로 인한 예측 불가능성 상존

7. 맺음말

경구용 비만약은 “건강 관리의 혁신”이자 “투자 시장의 신(新) 블루오션”입니다. 2026~2027년 공식 출시를 기점으로, 제약사 간 기술 경쟁과 보험 급여 확대, 글로벌 수요 증가가 맞물리며 폭발적 성장세가 예상됩니다.

건강 관점에서는 전문의와의 충분한 상담을 통해 부작용을 최소화하고, 투자 관점에서는 R&D 단계 진전 상황, 임상 데이터, 보험 급여 동향을 면밀히 모니터링하는 것이 핵심입니다.

앞으로 먹는 비만약이 우리 삶과 시장에 어떤 변화를 가져올지, 지속적으로 주목해 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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