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61도 Flame 3.0 러닝화 후기
유튜버 후라이남의 긍정적인 리뷰를 보고 361도 Flame 3.0을 구매해 약 20km를 뛰어보았습니다. 가격 대비 성능이 뛰어난 이 신발에 대한 자세한 후기를 남깁니다.
첫인상
처음 받았을 때, 디자인은 나이키 베이퍼플라이 2와 매우 유사하다는 인상을 받았습니다. 특히, 외관과 퍼포먼스 중심의 날렵한 실루엣이 비슷했습니다. 마감 상태는 전체적으로 우수했으며, 인솔을 제외한 부분에서 별다른 흠잡을 데가 없었습니다. 다만 신발에서 나는 화학적인 고무 냄새는 아쉬운 부분이었습니다.
쿠션은 단단한 편이지만, 질주 시 발을 밀어내는 반발력은 매우 뛰어났습니다. 이를 통해 고속 러닝 중에도 안정감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이 가격대에서 중국산 카본화라 불릴 정도로 훌륭한 품질을 보여준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가격 대비 성능에 매우 만족했습니다.
착용감 및 편안함
처음 신었을 때 신발의 전체적인 만듦새는 매우 만족스러웠습니다. 정사이즈로 신었을 때 발볼이 좁지 않고 딱 맞아서, 개인적으로는 만족도가 매우 높았습니다. 신발을 처음 신었을 때 나이키 인빈서블을 신었을 때 느꼈던 종아리 피로감이 없어서 더 좋았습니다. 마감도 깔끔하고 신발 자체가 가벼워 손으로 만졌을 때 탄성이 느껴졌습니다. 발볼이 넓은 편이라면 반 사이즈 크게 신는 것이 좋을 수 있습니다. 다만, 정사이즈를 선택해도 크게 불편하지 않을 만큼 여유로운 착용감을 제공합니다.
러닝 퍼포먼스
러닝 시 매우 우수한 성능을 발휘했습니다. 4분대 페이스나 그 이하로 달릴 때 신발의 탄성과 반발력은 확실하게 체감되었습니다. 바닥이 미끄럽지 않고 접지력이 우수해 안전하게 달릴 수 있었으며, 내구성도 좋았습니다. 특히, 앞발의 반발력 덕분에 치고 나가는 느낌이 매우 좋았으며, 전체적인 쿠션감은 나이키 베이퍼플라이처럼 물렁하지 않고, 미즈노 웨이브 라이더 같은 단단한 쿠션을 선호하는 러너들에게도 적합합니다.
추가로, 265 사이즈 기준으로 나이키 베이퍼플라이보다 발폭은 약간 더 여유롭지만, 발볼이 넓은 경우에는 반 사이즈 업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저 같은 경우 칼발에 가까운 발을 가지고 있어 정사이즈로도 충분히 편안하게 착용할 수 있었습니다. 발등은 다소 낮은 편이고, 앞뒤 길이가 다른 러닝화에 비해 약간 작은 느낌이 있었습니다.
추가 피드백
러닝화는 빠른 페이스에서도 훌륭한 반응성을 제공하며, 다양한 환경에서 내구성이 뛰어나다는 것을 확인했습니다. 신발의 쿠션은 조금 단단하지만, 장거리 달리기에도 충분한 지지력을 제공해 피로가 덜했습니다. 361도 Flame 3.0은 아디다스 아디프로 3와 비슷한 쿠션감을 제공하면서, 조금 더 단단한 느낌을 주었으며, 무게는 약 200g대로 가벼워 스피드 러닝을 즐기는 러너들에게도 적합합니다.
이 가격대에서 이 정도 성능을 제공하는 신발을 찾기는 어렵습니다. 타 브랜드에서 동일한 성능을 가진 신발은 20만 원 이상을 줘야 구매할 수 있을 정도로 뛰어난 성능을 자랑합니다.
361도 브랜드 소개
361 Degrees는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중국 스포츠웨어 브랜드로, 고품질의 퍼포먼스 중심 신발을 합리적인 가격에 제공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2003년에 설립된 이 회사는 전 세계적으로 확장하며, 전문 선수부터 아마추어 러너까지 다양한 사용자를 위한 혁신적인 신발을 제작하고 있습니다. 특히, Flame 시리즈는 카본 플레이트와 첨단 쿠셔닝 기술을 결합한 제품군으로, 성능과 가격을 모두 잡은 제품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결론
종합적으로, 361도 Flame 3.0은 가격 대비 훌륭한 성능을 제공하는 러닝화입니다. 고가의 카본 플레이트 러닝화를 원하지만 비용 부담이 있는 러너들에게 매우 추천할 만한 신발입니다. 빠른 속도를 목표로 하는 러너나 일상적인 러닝을 즐기는 사람 모두에게 적합하며, 이 가격대에서 기대 이상의 퍼포먼스를 발휘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