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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오스 이민 현실적인 조언 (62만원으로 생활가능할까?)

두릅기자 2024. 1. 8. 1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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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오스는 동남아시아에 위치한 국가로, 최근 많은 사람들이 이민을 고려하는 곳 중 하나입니다. 라오스에서 한국인의 삶은 크게 두 가지로 나눌 수 있습니다.

 

첫째는 한국인으로 사는 것입니다. 이 경우, 라오스의 수도 비엔티안 기준으로 1인 최저 생활비는 약 600달러(약 70만원) 정도입니다. 부부가 함께 생활한다면 약 1,000달러(약 120만원) 정도가 필요합니다. 이는 한국인으로서 최소한의 생활을 유지하기 위한 비용으로, 주거비, 식비, 공과금 등을 포함한 금액입니다.

 

둘째는 라오스인으로 사는 것입니다. 이 경우, 현지인들의 생활 방식을 따라야 합니다. 지방 출신 현지인들을 기준으로 수도 비엔티안의 주거는 원룸 형태에 약 5만 원의 월세를 지급하며 살고, 식비는 로컬 음식 위주의 쌀국수, 볶음밥, 덮밥 등을 먹으며 대부분은 집에서 해먹으며 약 6-7만 원 정도를 씁니다. 공과금을 비롯한 기타 비용에 2-3만 원 정도를 쓰게 됩니다. 이렇게 한다면 약 15만 원에 생활이 가능합니다.

 

라오스에서 생활하기 위해서는 자신의 상황에 맞는 선택을 해야 합니다. 만약 경제적으로 여유가 있다면, 한국인으로서 생활하는 것이 편리할 수 있습니다. 반면에 경제적으로 여유가 없다면, 라오스인으로서 생활하는 것이 비용을 절약할 수 있습니다.

 

라오스는 같은 아시아권의 식문화, 상대적으로 가까운 거리, 유럽 및 미국 등 선진국들에 비해 훨씬 낮은 진입 장벽 등의 장점이 있습니다. 자신의 생활에 맞춘 주거 및 교통 수단의 기반을 초기에 잡을 수 있다면, 국민연금 평균 수령액인 약 62만원으로도 이곳에서 생활이 가능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아무런 기반이 없는 상황에서 연금만 가지고 준비 없이 오신다면, 아무리 개발도상국이라고 해도 생각보다 생활이 쉽지 않을 수 있습니다. 따라서 라오스에서 이민을 고려하신다면, 충분한 준비와 계획을 세우시는 것이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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