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고성장 ETF 중에서 MGK와 QQQ를 비교 분석한 내용을 설명해드리겠습니다.
MGK는 2007년 12월에 출시된 ETF로, 운용 수수료는 0.07%이며 운용 규모는 약 15조 원입니다. 분기마다 지급되는 배당금의 수익률은 0.4%로 매우 낮은 편입니다. 투자 종목 수는 104개로, 99%가 라지 캡이며 99%가 모닝스타가 분류한 성장 혼합 주 카테고리로 분류될 정도로 대형 성장주에만 집중하는 펀드입니다.
벤치마크는 CRSP US Aggregate Cap Growth Index입니다. 이 벤치마크 인덱스의 알고리즘은 다음과 같습니다. 우선 투자 유니버스를 보면, NYSE와 나스닥을 포함한 미국의 주요 거래소들 중에서 시가총액과 거래 금액 등에 기반한 유동성 높은 대형주들로 구성합니다.
종목 선정은 다음과 같이 결정됩니다. 먼저 각 종목의 시가총액에 기반해서 비중을 계산합니다. 그다음 시총 비중이 높은 순서대로 정렬한 종목들을 분류합니다. 두 번째 단계로 성장주 로 분류될 종목들을 선별합니다. 우선 종목별로 그로스와 밸류 점수를 계산하는 것으로 시작됩니다. 그로스 점수 평가를 위해서 총 6개의 요소들을 사용하는데, 여기서 매출과 이익의 성장률에 많은 무게를 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각 평가에는 이렇게 가중치를 부여해서 종합 점수를 산정합니다.
과거 배당 성적을 보면, MGK의 주당 배당금액은 2009년 이후 2.2배 상승했지만, 최근 2017년 이후로는 배당금이 오히려 감소하는 부진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반면, QQQ의 배당금은 8.3배나 상승했기 때문에 배당 성장에서는 QQQ가 확연한 승자입니다.
주가 수익률을 보면, MGK는 출시 이후부터 현재까지 연평균 수익률은 12%이며, 최근 10년은 18%, 최근 5년은 24%로 매우 좋은 성적을 기록했습니다. 특히 MGK는 최근 1년 동안 QQQ보다 높은 수익률을 기록하면서 현재 투자자들의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하지만 출시 이후부터 긴 기간을 보면, QQQ가 더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총 수익률을 비교해 보면, MGK의 출시 후 배당 금액을 모두 제튼 경우 총 수익률은 연평균 13%이며, 2009년 금융위기 이후에 투자했다면 18%, 공격적인 상승 장이 가속화된 2016년 이후로는 22%라는 매우 좋은 수익률이 나옵니다. 하지만 과거 14년을 QQQ와 비교해 본다면 거의 모든 경우 QQQ의 총 수익률이 더 높았습니다.
거래 배수를 보면, IT 비중이 상대적으로 적은 MGK의 PER,현금은 QQQ보다 더 높았습니다. 이는 QQQ에는 포함되지 않았지만 MGK의 상위 종목에 들어간 디즈니 비자 홈디포를 보면 이해할 수 있습니다. 일반적인 생각과 다르게 테크 기업이 아니더라도 꾸준히 성장하는 기업들의 더 높은 배수가 부여되는 경우가 있는데, 여기 보이는 대로 비자 PER는 35배 홈디포는 27배로 페이스북과 구글보다도 더 높은 배수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MGK의 장단점은 다음과 같습니다. 먼저 장점은 높은 주가 스윙, 더 넓은 투자 유니버스, 다양한 섹터 편입 가능성이 있습니다. 단점으로는 조금 치명적인 종목 선정 알고리즘 이슈, 그로 인해서 나타난 높은 PER ,낮은 배당 수익률이 있습니다.
따라서, IT에 집중하는 고성장 ETF를 원한다면, QQQ가 합리적인 선택일 것입니다. 하지만, MGK는 상대적으로 더 넓은 투자 유니버스와 다양한 섹터 편입 가능성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더 넓은 범위의 성장주에 투자하고 싶은 투자자들에게 매력적인 선택지가 될 수 있습니다.
두 ETF 모두 높은 성장 가능성을 가진 ETF이지만, 투자자들은 자신의 투자 목적과 상황에 따라 적절한 ETF를 선택해야 합니다. 또한, ETF 투자 시에는 운용 수수료, 투자 종목, 배당 수익률 등을 고려하여 투자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마지막으로, ETF 투자는 장기적인 관점에서 접근하는 것이 좋습니다. 단기적인 수익률에 집착하기보다는 장기적인 성장 가능성을 고려하여 투자하는 것이 성공적인 투자를 위한 첫걸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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