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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가 집을 나가라고 한다면? 부모의 법적의무는 어디까지인가?

두릅기자 2025. 2. 22. 2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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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육자의 법적 책임과 미성년자 권리 보호

현재 가정 내 갈등과 방임 문제로 고민하는 청소년의 사례를 바탕으로, 양육자의 법적 책임 범위 미성년자의 권리를 종합적으로 설명합니다.


1. 양육자의 법적 의무: 성년 전까지 책임 여부

 민법 제913조

  • 부모는 미성년 자녀의 생활·교육·의료 등 필수적 지원을 제공할 의무가 있습니다.
  • 만 19세 미만 자녀에 대한 거주지 제공, 학비 지원, 기본적 복지는 법적 책임입니다.
  • 단, 자녀가 만 15세 이상인 경우 가정법원 허가 없이 친권자가 거주지를 강제로 변경할 수 없습니다.

 방임·학대 시 법적 제재

  • 아동복지법 제17조: 신체·정서적 학대, 방임은 아동학대로 간주되며, 즉시 아동보호전문기관(☎129)에 신고해야 합니다.
  • 학대 행위가 확인될 경우, 친권자격 제한 또는 형사처벌(3년 이하 징역)이 가능합니다.

 현 사례 적용

  • 신발 투척, 정서적 무시: 이는 정서적 학대에 해당하며, 아동학대처벌법 제2조 위반입니다.
  • 의식주 제공 거부: "알아서 밥 해먹고 다녀라"는 발언은 방임으로 해석될 수 있습니다.

2. 청소년의 법적 대응 방안

 긴급 조치 요청

  • 가정위탁지원센터 또는 학교 상담교사를 통해 임시 보호施設(청소년쉼터) 입소 신청
  • 법원에 친권 제한 청구(민법 제924조): 학대 증거(사진, 녹음, 진단서)를 제출해야 합니다.

 거주지 변경 절차

  • 현재 아버지 집에 체류 중이라면, 가정법원에 친권자 변경 청구 가능
  • 변호사 선임 지원: 대한법률구조공단(☎132)에서 무료 법률 상담 제공

 학업·생활 지원

  • 교육비 이연 제도: 학교장 확인서로 학용품·기숙사비 지원 신청
  • 청소년복지지원법에 따른 생활지원금 신청(시·군·구청 복지과 방문)

의뢰인이 추가로 궁금해할 5가지 질문

Q1. 학대 증거를 수집하는 구체적 방법은?

  • 녹음·촬영: 스마트폰으로 욕설·위협 상황 기록 (단, 공개되지 않도록 백업 필수)
  • 의학적 증거: 병원에서 정신과 상담 기록 또는 상처 사진 확보
  • 제3자 증언: 친척·교사·친구의 진술서 작성

Q2. 아버지 집에서 계속 머무를 수 있나요?

  • 임시거주 허용: 아버지가 친권자 중 한 명이므로 별도 허가 없이 체류 가능
  • 영구적 거주 변경: 가정법원에 친권행사자 변경 심판 청구 필요

Q3. 부모가 생활비를 주지 않을 경우?

  • 가정법원에 친권자 지정 청구: 아버지를 단독 친권자로 지정하여 양육비 청구
  • 미이행 시: 법원 결정으로 월급 압류(가집행명령) 가능

Q4. 학교 측에 도움을 요청할 수 있나요?

  • 의무 조치: 학교는 아동학대 의심 시 48시간 내 신고해야 합니다(아동복지법 제26조).
  • 교육지원청 연계: 학교생활기록부 외부 유출 방지를 위한 특별교육 지원 가능

Q5. 독립할 수 있는 최소 연령은?

  • 만 18세 이상: 가정법원의 허가 하에 혼인 시 성년자로 간주
  • 미성년자 독립: 학대·방임이 증명되면 만 16세부터 청소년쉼터 입소 가능

결론

양육자의 책임은 법으로 엄격히 규정되어 있습니다. 현재 상황은 학대 및 방임에 해당하므로, 적극적 법적 조치 지역사회 지원망을 활용해야 합니다. 청소년의 권리는 보호받아야 하며, 절망보다는 제도적 해결책을 모색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대한민국 법은 학대 피해자에게 재정적·심리적 복지 지원을 보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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