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엇이든 물어보살' 충격 사연: 전 운동선수 남편의 외도, 15억 빚, 그리고 양육비 미지급 사건
최근 방영된 KBS Joy의 인기 예능 프로그램 '무엇이든 물어보살'에서 많은 시청자들을 충격에 빠뜨린 한 사연이 공개되었습니다. 이번 사연의 주인공은 전직 운동선수인 남편과의 결혼 생활 속에서 겪은 외도, 빚, 폭행, 그리고 양육비 미지급 문제를 솔직하게 털어놓았는데요, 이와 함께 운동선수였던 전 남편의 정체에 대한 궁금증이 커지고 있습니다.
사연자의 이야기: 외도와 배신의 연속
사연자는 23살이라는 어린 나이에 중학교 동창의 소개로 전 남편과 만나, 24살에 결혼하게 되었습니다. 전 남편은 당시 운동선수로 활동 중이었고, 결혼 후 두 아이의 부모가 되었습니다. 하지만 행복한 결혼 생활은 오래가지 못했습니다.
첫 번째 충격은 첫 아이가 생후 50일 되었을 무렵 찾아왔습니다. 남편의 외도를 우연히 휴대전화에서 발견하게 된 사연자는 "어제 숙소에 들어오지 않았더라. 그 여자랑 잤냐?"라는 충격적인 문자를 보고 남편의 바람을 알게 됩니다. 남편은 외로움과 호기심 때문에 그랬다고 해명했지만, 이는 아내에게 깊은 상처로 남았습니다.
이후에도 전 남편의 문제는 계속되었습니다. 사연자는 둘째를 임신 중일 때 또 다른 외도를 발견하게 됩니다. 남편의 두 번째 휴대전화에서 술집 마담들과 주고받은 메시지를 확인했고, 집에서는 여자 향수까지 발견되었다고 합니다. 남편의 반복된 외도에 사연자의 마음은 점점 더 지쳐갔습니다.
충격적인 빚: 15억 원의 빚 고백
외도뿐만 아니라 남편은 심각한 재정적 문제도 일으켰습니다. 사연자는 전 남편이 15억 원의 빚을 숨기고 있었다는 사실을 결혼 후에야 알게 되었습니다. 아이들 통장과 패물까지 처분하며 2억 원을 갚았고, 친정 부모님까지 3억 원을 대신 갚아주셨다고 합니다.
남편은 사연자에게 자신의 연봉이 2억 5천만 원이라고 말했지만, 나중에 알고 보니 연봉이 5억 원이었다는 사실도 밝혀졌습니다. 심지어 남편은 월급 통장을 따로 두고 관리하며, 집이 경매에 넘어가는 등 재정 상황을 더욱 악화시켰습니다.
폭행과 이혼, 그리고 양육비 문제
이 모든 문제들이 겹치면서 사연자는 결국 이혼을 결심하게 됩니다. 이혼 과정 중 전 남편은 술에 취해 사연자를 폭행하기까지 했고, 이로 인해 숙려 기간 없이 바로 이혼이 성립되었습니다.
이혼 후에도 문제는 끝나지 않았습니다. 전 남편은 양육비를 지급하지 않고 있으며, 차를 바꿀 여유는 있으면서도 "돈이 없다"며 양육비 요청을 회피하고 있다고 합니다. 심지어 전 남편은 보험 관련 일을 하면서도 사연자에게 사기를 치려다 걸리는 일까지 벌어졌다고 하니, 이 사건의 충격은 이루 말할 수 없습니다.
아이들에게 상처를 주는 부모
사연자는 전 남편과의 갈등으로 인해 아이들에게까지 분노가 전이되고 있다고 고백했습니다. 작은 거짓말에도 "너는 네 아빠를 닮아서 그러냐"며 모진 말을 하게 된다고 말했습니다. 이로 인해 사연자는 아이들에게 미안함을 느끼며, 자신이 이렇게 행동하는 이유는 전 남편에 대한 분노와 불안 때문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에 서장훈은 사연자에게 "이제는 전 남편에 대한 분노를 내려놓을 필요가 있다"며, 감정이 정리되지 않은 상태에서 아이들과의 관계가 지속되는 것이 문제라고 조언했습니다. 그는 전 남편을 용서하라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내면의 분노를 정리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덧붙였습니다.
전 남편 누나의 무리한 요구
사연자는 이혼 후에도 전 남편의 가족으로부터 말도 안 되는 요구를 받았다고 고백했습니다. 전 남편의 누나는 아이들에게 "아빠가 너희를 보고 싶어 하니 편지를 써라"라고 요구했다고 하는데요, 양육비도 제대로 지급하지 않으면서 이런 요구를 하는 전 남편 가족의 행동에 사연자는 큰 상처를 받았습니다.
마무리
이번 '무엇이든 물어보살'에 나온 사연은 많은 시청자들에게 충격을 안겨주었습니다. 전 남편의 반복된 외도, 15억 원의 빚, 그리고 양육비 미지급 사건은 단순한 가정 문제를 넘어, 한 사람의 인생을 무너뜨릴 수 있는 심각한 문제들입니다.
앞으로 사연자가 아이들과 함께 평온한 삶을 되찾길 바라며, 이러한 사건이 다시는 발생하지 않길 바랍니다.